어제 쪼개기 표에서 "서브에이전트" 칸에 들어간 일이 몇 개 있었을 겁니다.
에이전트가 두세 명이면 화요일에 만든 /weekly-team처럼 순서만 적어 두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늘면 달라집니다. 누가 먼저 하는지, 결과를 누구에게 넘기는지, 일이 겹치지 않는지를 매번 직접 정해야 합니다.
오늘은 제가 담당 팀을 만들며 구조를 세 번 고친 과정과, 팀을 만들 때 미리 정해 둘 여섯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4주차 과제(앞으로 실제로 일할 담당 팀)에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시작 전에 ⚠️
서브에이전트는 메인 대화와 같은 사용량 한도를 씁니다. 담당이 많을수록 한도가 빨리 줄어드니 2~3명으로 시작하세요.
Code 탭에서 writer · checker를 만든 폴더를 열고 시작합니다.
1. 에이전트 조직 개편 3번한 이야기
① 담당 한 명이 전부
처음에는 에이전트 하나에 시장 조사, 전략, 콘텐츠를 모두 맡겼습니다. 결과는 매번 달랐고, 무엇부터 할지도 매번 제가 정해야 했습니다.
② 위에 팀장 두 명
일을 담당별로 나누고 팀장을 두 명 뒀습니다. - 내 사업 운영팀 팀장: 전략 · 콘텐츠 · 성장 등 담당 8명 - 클라이언트 컨설팅팀 팀장: 진단 · 전략 · 제작 등 담당 12명
팀장은 요청을 받으면 맡길 담당을 정하고, 결과를 모아 검수합니다.
③ 팀 사이에 연결 두 명
팀 안은 잘 돌아갔지만 팀끼리는 정보가 오가지 않았습니다. 클라이언트 프로젝트 성과가 제 콘텐츠 소재로 넘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컨설팅팀 사례 정리 담당과 운영팀 콘텐츠 담당을 연결했습니다. 정한 내용은 다섯 가지입니다.
항목 | 내용 |
|---|---|
장소 | 노션 「클라이언트 사례 DB」 한 곳 |
쓰는 담당 | 사례 정리 담당만. 콘텐츠 담당은 읽기만 |
넘기는 것 | 업종 · 과제 · 해결 방법 · 성과 수치 · 공개 범위 등 정해진 칸 |
수정 | 콘텐츠 담당이 직접 고치지 않고 사례 정리 담당에게 요청 |
시점 | 프로젝트 종료 후 클라이언트가 공개에 동의했을 때 |
2. 팀을 만들 때 미리 정할 6가지
1) 문제가 생길 때 늘리기 제 구조도 처음부터 설계하지 않았습니다. 순서 정하기가 번거로워졌을 때 팀장을 두었고, 팀끼리 넘길 일이 생겼을 때 연결을 더했습니다. 한 번에 다 만들면 결과가 틀어졌을 때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2) 팀장은 나누고 모으기만 팀장이 직접 글을 쓰면 담당은 쉬고 팀장 대화만 길어집니다. 팀장 설명에 "직접 작성하지 말고 담당에게 맡긴 뒤 결과를 모아 검수한다"를 적어 두세요. 공식 문서도 팀장이 직접 일하는 경우를 흔한 문제로 꼽습니다.
3) 넘기는 양식 정하기 담당끼리는 대화 기록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각자 따로 일하고 결과만 돌려줍니다. 넘길 항목을 정해 두지 않으면 받는 쪽이 빠진 정보를 매번 다시 찾습니다. 제 사례 DB 양식이 이 용도입니다.
4) 파일마다 쓰는 담당은 한 명 두 담당이 같은 파일을 고치면 한쪽 내용이 덮어써집니다. 쓰는 담당을 한 명으로 정하고, 나머지는 tools에서 Write · Edit를 빼 읽기 전용으로 두세요. 화요일 checker와 같은 설정입니다.
5) 결과를 주고받는 관계로 팀 나누기 직무 이름보다 "누가 누구에게 결과를 넘기는가"가 기준입니다. 자주 주고받는 담당은 같은 팀으로, 가끔 넘기는 담당은 다른 팀으로 두고 그 사이만 연결합니다. 저는 결과를 받는 대상(제 사업 / 클라이언트)이 달라서 둘로 나눴습니다.
6) 멈추는 지점과 담당 표 발행 · 발송 · 삭제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단계 앞에는 "여기서 멈추고 나에게 보여줘"를 팀 순서에 넣으세요. 누가 무엇을 맡는지 표로 CLAUDE.md에 적어 두면, 클로드가 요청을 받을 때 그 표를 보고 담당을 고릅니다. 4주차 선택 과제(라우팅)가 이 표입니다.
3. 내 팀 설계 받기 (5분)
어제 노션에 채운 쪼개기 표를 복사해 아래 [ ] 자리에 붙여 넣습니다.
아래는 내 일 쪼개기 표야.
[쪼개기 표 붙여넣기]
"서브에이전트" 칸에 들어간 일로 담당 팀을 설계해서 표로 보여줘.
1) 담당 목록: 이름 / 하는 일 / 받는 것 / 넘기는 것 / 쓸 수 있는 도구
2) 팀장: 담당이 3명 이하면 순서를 적은 스킬 하나로 충분한지부터 판단해줘
3) 넘겨주기 양식: 담당 사이에 넘기는 것마다 칸 이름
4) 공유 파일: 파일마다 쓰는 담당 한 명과 읽는 담당
5) 멈추는 지점: 내가 확인해야 하는 단계
- 이미 만든 담당(writer, checker 등)은 그대로 쓰고 "있음"으로 표시해
- 담당은 5명을 넘기지 마
- 아직 아무 파일도 만들지 말고 표만 보여주고 멈춰
빼거나 합칠 담당이 있으면 말로 고치면 됩니다. "넘기는 것" 칸이 비어 있는 담당은 팀에 넣지 않아도 됩니다.
4. 만들고 실행하기 (5분)
위 설계대로 만들어줘.
- 담당 파일은 writer.md가 있는 .claude/agents/ 폴더에
- 넘겨주기 양식은 handoff/ 폴더에 양식마다 파일 하나로
- 팀장은 스킬로 만들어줘. 담당을 부르는 순서, 각 담당에게 넘길 것, 멈추는 지점을 적고
"팀장은 직접 작성하지 않고 담당에게 맡긴 뒤 결과를 모아 검수한다"를 넣어줘
- 끝나면 CLAUDE.md에 넣을 "이런 요청이면 이 담당" 표를 보여줘. 내가 "넣어"라고 하면 그때 추가해
만든 팀장 스킬을 이번 주 실제 업무로 한 번 실행합니다. 작업 패널에서 담당이 차례로 실행되는 화면이 4주차 필수 과제의 실행 화면입니다.
담당이 많아 매번 누구에게 맡길지 판단이 필요하다면 팀장을 서브에이전트로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서브에이전트도 다른 서브에이전트를 부를 수 있습니다(공식 문서). 다만 처음에는 순서가 그대로 보이는 스킬 방식이 고치기 쉽습니다.
참고: 에이전트 팀 기능 💬
클로드 코드에는 담당끼리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는 「에이전트 팀(agent teams)」 기능도 있습니다. 아직 실험 기능이라 기본값은 꺼짐이고, 담당마다 따로 실행돼 사용량이 훨씬 많습니다. 공식 문서도 순서대로 하는 일에는 서브에이전트를 권합니다. 마케팅 업무는 대부분 순서가 정해져 있어 오늘 방식(팀장 스킬 + 넘겨주기 양식)이면 됩니다.